
[PEDIEN] 광양시가 공무원 노동조합과 함께 직원들의 복지 향상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21개 안건을 논의했다. 지난 12일 시청 만남실에서 열린 ‘2026년 노사간담회’에는 시와 노동조합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노조가 건의한 사항들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전담팀 신설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시는 2027년 1월 조직개편 시 특이민원 전담팀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행정소송, 민사소송, 수사 등 조합원 대응 시 적극적인 대처를 약속하고, 불필요한 보고서를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도 논의되었다. 당직실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침구류 세탁 주기를 단축하고, 본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직원 휴게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직원 장례비 지원 사업 추진에 대한 협의도 이루어졌다.
다만, 후생복지비 인상, 당직수당 상향, 보건직 의료업무수당 개선 등은 관련 규정과 예산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건강검진 시 직원 가족 지원 확대와 군대 경력 가점 인정 기간 확대는 관련 법령 및 규정상 제약으로 인해 수용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었다.
광양시는 과거 행정안전부 주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앞으로도 노사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이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근무 여건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며 “실무협의를 통해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향상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내년부터는 전자결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업무 처리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등 실현 가능한 사항부터 개선해 일하기 좋은 직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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