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1996년부터 시작해 누적 246쌍의 장애인 부부에게 결혼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는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들에게 결혼식과 신혼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13일, 안동 두리원웨딩홀에서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가 주관하는 ‘제31회 경상북도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랑·신부 4쌍을 비롯해 가족, 친지, 내빈 등 120여 명이 참석하여 장애를 딛고 사랑을 키워온 부부들의 백년가약을 축복했다.
결혼식은 개회사와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신랑·신부 맞절, 혼인 서약 및 성혼선언문 낭독, 주례사, 예물 전달, 축사 및 축가 순으로 감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식이 끝난 후 신랑·신부 4쌍은 3박 4일간의 제주도 신혼여행을 떠나며 새로운 출발을 기념했다.
이 합동결혼식은 단순히 결혼식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물고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김건우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오늘 소중한 인연으로 백년가약을 맺는 네 쌍의 부부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의지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축복의 말을 전했다. 또한, 그는 “경상북도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존중받고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이며 포용적인 사회 구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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