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감투봉 아가씨의 전설’ 공연 성료 (군포시 제공)



[PEDIEN] 군포의 설화가 어린이들의 시선과 상상력을 만나 생생한 연극으로 재탄생했다.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12일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에서 2026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의 ‘설화를 만난 그림책 연극’ 프로그램으로 완성한 창작 연극 ‘감투봉 아가씨의 전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포시의 설화인 ‘감투봉과 아가씨’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1~2학년 아동 10명이 참여해 설화를 읽고 그림책으로 해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상상력을 연극으로 표현하며 자신들만의 무대를 완성해 나갔다. 역할을 나누고 장면별 연습과 동선, 소품 활용까지 직접 고민하며 약 두 달간 공연 준비에 매진했다.

연극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참여 아동들은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연습하며 무대 위에서 공연을 올린 것에 큰 뿌듯함을 느꼈다. 한 참여 아동은 “연습할 때 힘들기도 했지만 공연을 하고 나니 뿌듯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또 있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들의 주체적인 참여와 성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군포의 설화를 어린이들의 시선과 상상력으로 새롭게 풀어낸 뜻깊은 문화예술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연결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특히 어린이들이 주체적으로 창작하고 표현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문화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세대의 문화 예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