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서관이 청년들의 마음과 관계 맺기를 돕는 새로운 프로젝트 '명랑한 은둔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과 함께하는 지-컬래버 휴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립이나 은둔 경험이 있거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만 19세에서 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경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명랑한 은둔자'는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협력해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컬래버 프로젝트의 세 번째 시리즈다. 앞서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기후 환경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협업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사람 중심의 주제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9월 29일, 김은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전문의의 온라인 강연으로 포문을 연다. 고립·은둔 청년들이 참여하는 이번 강연은 마음을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10월에는 매주 화요일 온라인 글쓰기 교육이 이어진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11월부터 12월까지는 격주 목요일마다 경기도서관 커뮤니티룸에서 김고은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모임이 열린다. 책을 매개로 타인과 자연스럽게 교감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월 10일에는 경기도서관 1층 웰컴라운지에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의 청청마음건강센터가 지원하는 심리검사와 모루꽃 만들기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이 행사는 청소년 이상이면 누구나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청년들이 도서관에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표현하며 책을 통해 타인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고민을 함께 나누는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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