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광역시는 청년들이 지역 문제 발굴부터 해결책 제시까지 직접 참여하는 '2026년 인천 청년정책 공모전'의 최종 수상 6개 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문화, 참여·기반 등 청년 삶 전반을 아우르는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접수된 74건의 제안 중 1차 서면 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이들은 고립·은둔청년의 복지 접근성 향상을 위한 'QR 기반 안심복지 접점 구축', 대학가 위반 주택 안전 개선을 위한 '인천형 대학가 맞춤형 위반주택 양성화 사업', 청년이 직접 생활안전시설을 점검하는 '인천지역 봉사마일리지' 등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또한 AI 인터뷰를 활용한 도시계획 의견 수렴 도구 '유스플랜AI', 프리랜서 청년 불공정 계약 예방 시스템 '인천 청년 공정계약 시스템', 초기 창업자를 위한 '시민참여형 청년창업 B2C 시장검증 프로그램' 등도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단순 아이디어 선정에 그치지 않고, 청년이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한 뒤 전문가와 함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정책화 과정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9월 20일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최종 발표심사에서 6개 팀은 자신들의 정책 제안을 직접 발표하고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심사위원단은 정책의 필요성, 구체성, 실현 가능성,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은 '인천 청년 공정계약 시스템'을 제안한 [바른계약연구소]가 차지했으며, 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캠프마케터]의 '시민참여형 청년창업 B2C 시장검증 프로그램'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구해줘 홈즈]의 '인천형 대학가 맞춤형 위반주택 양성화 사업'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에는 '유스플랜AI', '안심복지 접점 구축', '인천지역 봉사마일리지'를 제안한 팀들이 각각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총 시상금은 760만원이다.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부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발견한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켜 시정에 제안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청년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정책 형성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청년이 함께 성장하고 공정하게 기회를 누리는 지속 가능한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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