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대문구 방범 CCTV 시스템이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김덕현 서대문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총 347건의 CCTV 관련 장애가 발생했으며, 이 중 275건이 영상 단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방범 시설의 예방적 유지관리체계 강화가 시급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한 장비 노후화를 넘어 전원·통신 설비 문제, 혹은 유지보수 과정상 문제까지 다각적인 원인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방범 체계가 정작 필요한 순간에 작동하지 않는다면 주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영상 단절 외에도 통신 장애와 비상벨 관련 장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통합관제센터의 관제 인력 운영 실태 또한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16명의 관제요원이 교대근무를 하며 1인당 약 1180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는 구조는 모든 영상을 면밀히 관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모든 영상을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지 운영의 실효성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개월간 비상벨 호출 대응 및 모니터링 관련 장애 10건도 단순 장비 고장을 넘어 종합적인 관제 체계 점검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담당 부서는 영상 단절의 상당 부분이 전원 문제로 발생했다고 답변했지만, 김 위원장은 장애 발생 후 복구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반복 발생 지점과 원인을 사전에 분석하는 관리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방범 CCTV가 범죄 예방과 신속한 사건 대응을 위한 기본 인프라임을 재차 강조하며, 영상 단절과 통신 장애가 반복되는 지점을 분석하고 노후 장비와 전원·통신 설비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지보수 업체의 장애 처리 시간 및 반복 장애 발생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제요원 1인당 담당 CCTV 수를 면밀히 검토하여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예방 중심의 유지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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