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교통대책



[PEDIEN] 추석 연휴를 맞아 경기도가 귀성객과 귀경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시외버스 80대가 주요 노선에 추가 투입되며, 도시철도는 귀경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맞춰 심야 운행을 연장한다.

경기도는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2026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대중교통 수송력을 확대하고 교통량 분산,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도로 안전 관리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외버스는 40개 노선에 80대를 증차하여 하루 120회 운행 횟수를 늘린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이용객이 많을 경우 각 시군 여건에 따라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교통시설 주변에는 택시 운행을 확대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특히 귀경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26일부터 27일 양일간은 도시철도 심야 연장 운행이 실시된다. 의정부경전철, 하남선, 별내선은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7호선 부천 구간은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행 시간을 늘린다.

도로 정체를 줄이기 위한 우회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경부, 영동, 서해안, 중부,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발생하면 도로전광판을 통해 지방도 311호선 등 주변 우회도로 및 나들목 진입 조절 정보를 안내한다. 국도의 경우에도 경기남부 및 북부 주요 도로의 정체 상황에 따라 주변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여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용객들은 경기버스정보 앱과 누리집, 자동응답전화를 통해 버스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도로의 정체 상황, 빠른 길 안내, 교통사고 및 도로 통제 등 돌발 정보는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과 모바일웹, 교통안내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또한, 연휴 기간 도로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경기도는 15개 시군의 지방도, 국가지원지방도, 교량 등을 대상으로 배수 시설 점검 및 이물질 제거 등 도로 정비를 실시한다. 도로 유실이나 파손에 대비해 보수반을 편성하고 지역별 상시 보수 업체를 지정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가을철 집중호우나 태풍 발생 시에는 도와 시군 간 비상연락망을 가동하여 버스 우회 운행 등 상황을 파악하고 경기버스정보 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릴 계획이다. 상습 침수 구간에는 사전 우회 노선을 마련하고 둔치 주차장은 기상 상황에 따라 차량 출입 통제 및 견인 등 안전 조치를 취한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과 도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안전 운전과 교통 법규 준수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