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에서 실전까지, 파주시 인공지능 혁신동아리 7개월 여정 마무리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시가 직원들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행정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해 온 '인공지능 혁신동아리' 활동이 7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최종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최종 심사에서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동아리 활동의 결과물이 공개됐다. 총 12개 팀, 83명의 직원이 참여하여 각자의 업무 과제를 발굴하고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데 매진해 왔다. 8월에 진행된 1차 직원 평가를 통해 상위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오른 7개 팀은 각자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발표하고 직접 시연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평가는 1차 직원 평가와 2차 대면 심사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에는 △문제 정의 및 기획력 △AI 활용 수준 및 구현성 △실효성 및 확산 가능성 △발표 및 완성도가 포함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에이스팀'이 사업 기획 단계부터 감사 대응까지 지원하는 '사업 기획 사전 검토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이 에이전트는 사업 기획 시 필요한 검토와 준비 과정을 AI가 지원하여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위는 업무 자료를 AI가 변환·작성해 주는 '일잘러에이아이팀', 3위는 기간제 근로자 급여 계산 및 분석을 자동화하는 '에이아이포스원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 외에도 회계 업무 지원 AI 에이전트와 인사이동 시 업무 자료를 자동 구조화하는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선보였다.

이번 혁신동아리 활동은 단순한 AI 활용 아이디어 경연을 넘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하고 타 부서·업무로 확산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과제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회계, 급여, 인수인계 등 직원들이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업무를 AI 과제로 선정하여 교육을 넘어선 실무형 행정 혁신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최병갑 파주 부시장은 “이번 동아리 활동은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서 직접 문제를 찾아 AI로 해결해 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순위와 관계없이 실제 행정에 활용할 수 있는 과제는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여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에 개발된 AI 에이전트 중 실제 행정업무에 적용 가능한 과제를 선별하여 후속 개발 및 적용을 지원하고, 활용 가능성이 확인된 과제는 다른 부서와 업무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