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남구 구청 (강남구 제공)



[PEDIEN] 강남구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2026년 추석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번 대책은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교통, 청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돌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하여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명절 기간 동안 총 402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종합상황실이 24시간 운영된다. 재난안전상황실은 풍수해, 청소, 주차, 공원녹지, 비상진료, 감염병 등 각 분야별 대책반과 함께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기상 상황과 사고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사고 위험이 높은 현장에 대한 사전 점검도 강화했다. 9월 초부터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관내 공사장 219개소와 재건축 현장 6개소를 합동 점검했으며, 도로시설물, 공원·녹지, 전통시장 등도 면밀히 살폈다. 특히 최근 화재 발생 빈도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구룡, 달터, 재건, 수정마을 등 무허가 판자촌 지역의 소방시설과 공동주택, 가스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도 실시한다.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 체계도 마련했다. 추석 당일인 9월 25일에는 보건소 진료실을 운영하여 의사 및 간호사를 배치, 경증 환자를 진료한다. 중증 환자는 응급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안내하며, 9월 24일과 26일부터 27일까지는 비상대기조가 1시간 내 출근 가능한 상태로 대기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60곳과 약국 101곳도 운영 정보를 제공하여 주민 불편을 줄인다. 압구정동, 논현동, 개포동, 세곡동 등에서는 야간 및 휴일 진료가 가능한 소아·청소년 전문 의료기관도 운영하여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강화도 이번 종합대책의 핵심이다. 우리동네돌봄단 53명은 22개 동의 고독사 위험 가구 약 1965가구를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독거 어르신 1126명에게는 명절 선물을 전달한다.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법정 한부모 가구에는 명절 위문금도 지원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95억원 규모의 강남사랑상품권도 발행했다. 5% 할인과 결제 금액의 5% 추가 환급 혜택을 제공하여 소비자의 실질적인 혜택을 높이고 지역 상권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절 기간 발생하는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시행된다.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귀성·귀경길 교통 정보를 안내하고, 공영 노외주차장 25곳은 야간 주차요금을 50% 감면한다. 또한, 청소기동반 26명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주요 도로 등을 하루 두 차례 순찰하며 무단 투기 및 적치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한다. 생활 쓰레기 배출금지 기간은 9월 24일 오전 5시부터 9월 26일 오후 8시까지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연휴 동안 각종 사고와 의료 공백을 막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더 세심하게 살피는 데 종합대책의 초점을 맞췄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