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특례시가 민선 9기 핵심 철도 공약 이행을 위해 사업별 후속 절차와 대외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 고양은평선 일산연장, 교외선 벽제역 정차 재개 등 주요 과제를 추진하며 수도권 서북부 생활권을 하나로 묶고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예산 확보와 기술·재정 검토를 거쳐 국가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후 기본계획 수립, 설계, 착공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향동역 신설, 경의중앙선 선로 확충, 화수역 신설 검토 등 관련 현안도 함께 추진하며 철도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인천2호선 고양연장은 인천 서구 독정역에서 김포 걸포북변역을 거쳐 고양 킨텍스, 주엽, 일산, 중산지구를 잇는 19.63km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약 2조 830억 원에 달하며,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1월 예타 운용지침 개정으로 접경지역이자 과밀억제권역인 고양시 사업도 비수도권 유형으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면서 사업 추진 논리가 강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고양은평선 일산연장 사업은 새절역~고양시청 구간을 일산동구 식사동까지 2.04km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2361억 원이다. 국가 예산 투입을 위해서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이 필수적이다. 시는 식사·풍동 일원 약 8만 명의 현재 인구와 풍동2지구, 식사2지구 개발 완료 시 확대될 10만 5천 명 규모의 생활권을 고려할 때 사업의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교외선 벽제역 정차 재개 검토 역시 중요한 현안이다. 2004년 여객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은 2025년 1월 재개될 예정이지만, 현재 고양시 구간 정차역은 대곡역과 원릉역뿐이다. 벽제역 정차가 재개되면 소외되었던 벽제 주민들의 이동권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 '교외선 벽제역 등 정차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며, 국토부,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구체적인 정차 재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철도는 시민의 시간을 돌려주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결과를 기다리기보다 국회와 정부 등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 계획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 시장은 취임 이후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국토교통부·기획예산처 장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을 잇달아 만나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도 사업 추진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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