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갯골 물들인 제21회 시흥갯골축제… 시민 발길 이어져 (시흥시 제공)



[PEDIEN]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 제21회 시흥갯골축제가 15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바다가 그린 길, 바람이 만든 예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갯골의 천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방문객들은 갯골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를 즐겼다.

올해 축제는 8개의 '이야기 길'을 따라 프로그램을 구성해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각 길마다 공연과 체험, 전시를 배치해 걷는 즐거움과 선택의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는 평가다.

특히 축제장 곳곳을 탐방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랠리'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스탬프를 모두 모은 참여자에게는 시흥시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미나리 치킨버거'가 제공되어 지역 특색을 살린 특별한 먹거리로 주목받았다.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 야간 대표 공연 '소금의 기억, 물의 춤 : 빛의 결정'은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피날레 무대에서는 관람객들이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배우들과 함께 하나의 거대한 빛을 만드는 장관을 연출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관람객들은 "관객과 배우가 하나 되는 환상적인 연출 덕분에 갯골의 밤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편의 시설 또한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그늘막 대여존'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했으며, 축제장 내 친환경 현수막과 수소전기 셔틀버스 운영 등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시는 이번 축제의 성공을 발판 삼아 갯골의 자연환경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