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환자들에게 24시간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스마트홈 돌봄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6년 인공지능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에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대표로 선정되면서 추진된다. NHN을 포함한 12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경기도는 지난 5월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어 국비 2억7,500만원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도시형 시범지역으로 성남시를 지정, 오는 2027년 12월까지 노인, 장기요양, 만성질환자 200가구에 고도화된 스마트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상용화 직전 단계의 AI 기술과 제품을 실제 돌봄 현장에 적용해 성능과 활용성을 검증하고, 현장 적합성이 확인된 서비스를 신속하게 확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디지털 돌봄 프로젝트다.
스마트홈 분야는 AI와 IoT 기술을 재가 돌봄 서비스에 접목, 돌봄 대상자가 살던 집에서 안전, 건강, 정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 가구에는 AI 스피커, 활동량 감지기, 반려 로봇, 스마트 워치, 혈압 측정기 등이 제공된다. 태블릿 기반 AI가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음성·표정·생활 신호 등을 분석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한다. 또한 복약 알림, 외출 감지, 수면 패턴 분석 등을 통해 돌봄 대상자의 일상생활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여 돌봄 공백을 줄이고 현장 종사자의 업무 부담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성남시에서 돌봄 현장 종사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홈 설치 기기 안내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기기 종류와 기능, 설치 및 운용 방법, 위기 상황 대응 체계 등을 안내하며 현장 종사자들이 새로운 돌봄 기술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향후 실증 참여자 대상 가구에 기기 설치와 서비스 운영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확보한 성과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내 전역으로 AI 스마트홈 돌봄 모델을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박미정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기존의 단편적인 돌봄 체계를 넘어 AI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남시, NHN 컨소시엄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AI 기반 노인 돌봄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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