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청년들의 실질적인 경력 형성을 돕는 '부산형 청년 보장제'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9월 21일 청년두드림센터에서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부산청년 첫경력 일자리 공감 TALK'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부산시의 '민생 100일 동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취업 준비와 일경험 과정에서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는 전재수 시장을 비롯해 첫 경력 보장제 시범사업, 부산청년 잡성장 프로젝트 등 다양한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 청년과 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시는 청년 정책의 방향을 '취업·정착·도약'의 성장사다리로 연결하는 청년정책을 소개했다.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배움이 일자리로, 첫 경력이 더 나은 경력으로, 일자리가 안정적인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인재 양성과 첫 경력 보장, 지역 기업 취업 및 장기근속을 지원하는 '취업사다리'를 중심으로 주거·정착, 자기탐색까지 연계해 청년의 성장과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부산청년 첫경력 보장제'는 기존의 단기 일 경험과 차별화된다. 최대 12개월간 실질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매니저를 통한 사전 교육, 직무 경험, 멘토링, 직장 적응, 취업 연계 등 단계별 밀착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 시범사업에서는 청년 발굴·매칭, 20시간 취업 역량 강화 교육, 4개월 일 경험 기회 제공에 이어 직장 적응 온보딩 프로그램과 취업 연계 지원이 이어진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재수 시장은 청년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취업 준비 과정의 어려움, 실제 도움이 된 지원, 향후 필요한 일자리 기회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기업 대표들과는 현장의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근로 청년의 일터 경험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청년과 기업 양측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전 시장은 "경력 중심 채용이 늘어나는 고용 시장에서 청년들은 첫 경력을 쌓을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부산에서 첫 경력을 시작하고 그 경험을 더 나은 일자리와 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에게 첫 경력을 보장하고 그 경험이 다음 경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산시가 청년·기업과 함께 든든한 성장사다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취업 준비와 일 경험부터 첫 경력, 취업·장기근속까지 단계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