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시 금남면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만나는 공간인 '우리 동네 전시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21일부터 금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첫 전시 '늦게 만난 그림'이 시작됐다.
이번 전시는 2027년 금남면 마을계획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과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발굴해,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첫 전시의 주인공은 금남면 용포리에 거주하는 채정순 작가다. 채 작가는 꽃과 새, 자연 풍경 등을 담은 회화 작품과 직접 디자인한 가방, 컵 등 10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늦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한 채 작가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동안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며 소중히 간직해 온 작품들을 지역 주민들과 처음으로 공유하는 자리다.
개막일인 21일에는 이선영 금남면장과 주민자치회 관계자, 채 작가의 가족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렸다. 작가 소개와 작품 설명을 듣고 직접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시는 11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주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방문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금남면은 이번 시범 전시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주민 예술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동네 전시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선영 금남면장은 “평범한 이웃이 가진 특별한 이야기와 작품을 주민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다”며, “이곳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서로의 삶과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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