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 곳곳의 이색 공간을 마이스 자원으로 키운다 (성남시 제공)



[PEDIEN] 성남시가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공간들을 마이스 산업의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호텔이나 일반적인 회의 시설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이른바 '성남 유니크베뉴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문화, 역사, 자연, 산업 등 고유한 특성을 활용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을 발굴하고 이를 마이스 산업과 연계하는 데 목표를 둔다. 성남시는 △대광사 △새마을운동중앙연구원 △새소리 물소리 △성남아트센터 △성음아트센터 △오픈스페이스 블록스 △코리아디자인센터 △레이드 △킨스타워 △성남종합운동장 △신구대학교 식물원 △율동공원 야외공연장 △중앙공원 △책테마파크 도서관 △HD현대 글로벌 R D센터 △자생메디바이오센터 △헬로 오드리 등 총 17곳을 유니크베뉴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들 공간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마이스 산업과 결합하여 성남만의 차별화된 관광 및 산업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올해는 17개소 중 헬로 오드리, 자생메디바이오센터, 대광사, 새소리 물소리, 성음아트센터 등 5곳을 대상으로 심층 컨설팅을 진행하며 맞춤형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각 공간의 특성과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행사 유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운영 및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9월 9일에는 워크숍을 개최하여 컨설팅 성과를 공유하고 유니크베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마케팅 전략, 공간별 특성 공유, 현장의 애로사항, 그리고 실제 행사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활발하게 논의되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유니크베뉴 간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각 공간의 특성에 맞는 지속적인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여 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문화예술 행사 등 다양한 마이스 수요를 성남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2027년까지는 올해 컨설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곳들 중 추가 대상을 선정하여 육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판교의 첨단 산업 인프라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자연, 역사, 종교 등 지역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자원들을 마이스와 효과적으로 연계함으로써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도시’로서 성남의 도시 브랜드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유니크베뉴 사업을 통해 성남의 숨은 도시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관광 및 마이스 산업과 연결하여 성남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