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 군청



[PEDIEN] 충북 영동군이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무료배달제'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전화 한 통이면 집에서 필요한 민원서류를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다.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서 발급하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지방세 납세증명서, 장애인증명서,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토지·임야대장, 자동차등록원부 등 일상생활에 자주 필요한 총 28종의 서류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전화로 필요한 서류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내용을 확인한 담당 공무원은 서류를 발급해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등으로 전달한다. 본인 확인이 필요한 서류는 신청인과 배달지가 동일한 경우에만 접수하며, 교부 시 신분증 등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수수료 면제 대상자는 일부 서류에 한해 등기우편으로도 받을 수 있다.

올해 8월 말까지 이 제도를 통해 총 99건의 민원서류가 배달됐다. 공무원이 직접 전달한 경우가 34건, 등기우편을 이용한 경우가 65건이다. 지난해에는 총 178건의 서류가 무료로 배달되며 거동 불편 주민들의 행정기관 방문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동군은 제도를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읍·면과 협력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청부터 발급, 배달까지 신속하게 처리하여 행정 접근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는 민원서류 한 장 발급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전화 한 통으로 편리하게 서류를 받을 수 있는 만큼 대상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의 불편함을 세심하게 살피고 누구나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