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종로구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며 책임 행정을 구현한다. 현장에서 나온 제안을 민선 9기 임기 내내 책임 있게 실행하는 구정 운영 방식을 본격화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다.
이러한 노력의 첫걸음으로 구는 최근 '주민 건의사항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진행된 '현장 구청장실 및 주민공감대화'에서 접수된 주민들의 제안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구는 부서 간 협업과 예산 반영이 필요한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에 앞서 구는 총 290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건의 내용은 도로, 하수, 공원, 녹지, 도시계획, 문화관광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면밀한 검토 결과, 전체 건의사항의 53.1%에 해당하는 154건이 단기 추진이 가능한 사업으로 분류됐다. 이 중 즉시 시행 76건과 단기 시행 78건은 주민들이 변화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예산이나 복잡한 절차로 인해 장기 검토가 필요한 91건에 대해서도 유찬종 구청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성과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전체 건의사항의 84.5%인 245건이 실행 가능한 과제로 분류되는 성과를 거뒀다. 나머지 45건은 법적·제도적 제약으로 수용이 어려운 경우로, 구는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과정을 거친다.
실제로 각 동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혜화동에서는 서울 문묘와 성균관 인근 부지에 아이 돌봄 시설과 휴게 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해당 부지는 이미 철거가 완료되었으며, 구는 주민들이 요청한 화장실 위치 이전 사항까지 반영하여 사업 발주를 준비 중이다. 창신2동의 '라벨갈이' 근절 요청에는 현수막을 통한 신고포상금 제도 안내와 함께 11월부터 특사경 권한을 받은 단속반을 운영해 상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돈화문로 일대 국악 체험 활성화 제안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돈화문로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시행하며, 사직동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의 개방화장실 지원 확대 요청에는 10월 중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연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남은 민선 9기 기간 동안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사업 현황을 확인하고, 수용이 어려운 건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책임 있는 자세로 주민 건의사항을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유찬종 구청장은 "주민 제안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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