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강북구가 신청사 건립을 포함하는 '강북구 행정복합타운' 조성 사업의 설계를 마무리하고 2030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지난 18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사전 설명회에는 주민 400여명과 15개 건설사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설명회는 공사 사전 정보 투명 공개를 통해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시공사 선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신청사 건립부지 내 기존 구청사 등 6개 건물의 철거 공사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강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행정기관 중심의 구청사 건립을 넘어, 전망대, 공연장, 북라운지 등 주민 편의시설을 대규모로 조성하는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유재득 공공건축관리자의 사업 추진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행정복합타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는 기존 '강북구 신청사 건립사업'을 브랜드화하고, 단순한 시설 공급을 넘어 운영 성과 중심으로 전환하여 국내외 방문객이 찾는 글로벌 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강북구의 의지를 담고 있다.
수유동 192-59번지 일원에 들어설 행정복합타운은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6만9080㎡ 규모의 복합청사로 조성된다. 강북구청, 주민센터, 보건소, 구의회 등 주요 행정기관이 한 곳에 모여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건물 전체를 들어 올려 확보한 1층 공간은 공원과 광장으로 활용되어 주민 소통 공간으로 기능하며, 400면 이상의 지하 주차장은 수유역 일대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2024년 국제설계공모에서 당선된 '강북삼경'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당초 2028년 12월 준공 목표에서 2030년 11월로 조정되었으나, 철거, 매장유산 발굴, 상하수관로 이설 등 사전 연계 작업을 통해 전체 공사 기간을 1년 8개월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북구는 공정 관리와 변수 대응을 통해 2030년 11월 준공 일정을 준수할 방침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서울시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신청사를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역량 있는 건설사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 8월 착공을 목표로, 강북구 행정복합타운이 강북의 자랑이자 서울의 글로벌 명소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