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시간을 품은 맛, 상상을 넘는 음성명작’을 주제로 열린 2026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지난 20일 폐막식을 끝으로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는 총 27만여 명의 방문객이 금빛근린공원을 찾았다.
이번 축제는 음성군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 행사였다. 공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 농업과 경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축제의 핵심인 농산물 홍보와 판매는 ‘명작장터’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졌다. 음성청결고추, 햇사레 복숭아, 쌀, 인삼, 화훼 등 음성군을 대표하는 다양한 농산물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식 행사와 타임세일을 결합한 판매 촉진 프로그램은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천원 특가 세일과 소비자 초청 행사 등은 판매 방식을 다양화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구매 연결에 큰 초점을 맞췄다.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개막식에서는 음성 농산물의 풍년을 기원하는 마당극과 드론 쇼, 국카스텐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이후 K-컬쳐 페스티벌, 맥주 페스타, 트로트 공연까지 세대별 맞춤 무대가 연이어 진행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명작달빛야장’은 방문객들이 저녁 시간까지 축제 공간에 머물도록 유도하며 야간 프로그램의 매력을 더했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명작 어린이 농부학교’는 아이들이 농산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경험을 통해 농업을 배우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농산물 무게를 맞히는 ‘무게를 맞혀라’와 시식 후 재료를 추측하는 ‘블라인드 푸드’ 같은 참여형 체험은 방문객들이 음성 농산물을 더욱 친숙하게 접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 외에도 지역 농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작 전시관과 SNS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명작네컷’ 포토부스도 마련되어 온라인 홍보와 시너지를 냈다.
폐막식에서는 우륵국악단의 공연과 함께 축제 기간 열린 농산물 품평회 시상식이 진행됐다. 고추, 인삼, 화훼, 과수 등 품목별 우수 농가에게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이 수여됐다.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은 음성군화훼생산자연합회 오재철 씨가 수상했다. 축하 공연으로는 가수 거미와 아카펠라 그룹 나린, 바나나걸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축제장을 찾아주신 방문객과 우수한 농산물을 길러낸 농업인, 그리고 축제 준비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을 바탕으로 음성명작페스티벌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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