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과 AI의 만남… 단양군 지적행정 전국서 빛났다 (단양군 제공)



[PEDIEN] 단양군청 지적재조사팀 이상욱 주무관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6 지적재조사 ReView AI 숏폼 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선구자상’을 수상했다. 이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민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지적재조사 제도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려는 노력의 결실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생성형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참신한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했다. 수상작 ‘경계숙려캠프’는 약 60초 분량의 영상으로, 공식 기록인 ‘지적도’와 실제 토지 이용현황을 상징하는 ‘현실땅’이 겪는 경계 갈등을 상담 예능 프로그램 형식으로 풀어냈다. 조사·측량 및 토지소유자 간 협의를 통해 새로운 경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영상은 실제 담장이나 도로 등 토지 이용현황과 지적공부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사례를 친근한 캐릭터와 예능적 요소로 재해석했다. 이를 통해 지적재조사가 왜 필요한지, 어떤 과정을 거쳐 추진되는지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현장 실무자의 경험과 생성형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상욱 주무관은 주민들과의 경계 협의에서 얻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기획, 시나리오 작성, 캐릭터 구상,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음성 더빙, 최종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외부 용역 없이 직접 수행했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지적재조사 업무를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지털 기술로 풀어낸 이번 성과는 행정 분야에서도 생성형 AI의 효과적인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상욱 주무관은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지적재조사를 어떻게 하면 더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라며, “기획부터 편집까지 직접 도전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양군 지적행정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