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PEDIEN] 포항시가 최근 급증한 금리, 유가, 환율 변동으로 인한 경영 부담 가중과 포스코 부분 파업 여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대상 '희망동행 특례보증'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 1,200억원 규모에서 300억원을 추가로 공급해 총 1,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운영한다.

포스코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 상권으로 미칠 파급력을 고려한 조치다. 포항시는 이번 추가 특례보증 재원 마련을 위해 시비 15억원을 투입하며, 금융기관 공동 출연과 경북신용보증재단의 10배수 보증을 통해 300억원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활용해 금융기관에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특히 청년창업자나 다자녀 소상공인 등 우대 대상자는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특례보증 대출 이용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 이자의 연 3%를 2년간 지원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포항시는 이번 조치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특례보증 확대와 더불어 공공기관, 유관기관, 기업체, 민간단체 등의 지역 상권 이용을 독려하고 외식·서비스업 중심의 소비 촉진 대책도 병행 추진하여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복합 경제 위기 상황에서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지역 소비 활성화 등 민생경제 대책을 함께 추진하여 지역경제 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