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민선9기 첫 주요업무계획 보고…민생경제 회복·시민체감 성과 집중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주요업무보고회를 갖고 2027년까지의 시정 방향과 핵심 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박용선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는 기존의 나열식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국별 정밀 진단과 다각적인 SWOT 분석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중점 추진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잠재적 리스크를 철저히 검증하고, 시장 주재 토론을 거쳐 사업의 실효성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회는 일자리경제국, 해양수산국,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푸른도시사업단 등 주요 부서를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민선9기 공약사업 추진 로드맵을 확정하고,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올굿포항' 맞춤형 정책의 실행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일자리경제국은 철강산업 재도약과 주력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K-그래핀밸리, 영일만 로보틱스 허브 구축 등 미래 신산업 육성과 함께 통합배달 플랫폼, 희망동행 특례보증 등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적극 추진한다. 기업 투자가 지역 일자리와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양수산국은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소득·복지 향상에 주력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양식 시설 확충과 수산식품 통합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신해양레저산업과 해양 AI·로보틱스 기술 개발을 통해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꾀한다. 또한 북극항로 선점을 통한 미래 물류 거점 육성으로 영일만항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관광객 소비 페이백, AI 기반 스마트 관광 서비스 등 지역 상권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관광·MICE 허브 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푸른도시사업단은 포항형 정원도시 조성과 산림 소득 증대, 전략적 산림 재난 대응에 나선다. 그린웨이 사업 확장, 환호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항사댐 조기 건설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리는 녹색 복지를 확대하고 기후 재난에 강한 도시를 만든다.

박용선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재정의 체질을 바로 세우고 민생경제 회복에 시정 역량을 우선적으로 집중하는 동시에, 포항의 미래 성장 기반도 착실히 준비해 시민들이 달라진 시정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