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탈춤한마당’ 문화축제 자리매김 (진주시 제공)



[PEDIEN] 진주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주시전통예술회관과 평거 야외무대에서 ‘제29회 진주탈춤한마당’ 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주탈춤한마당 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무형유산 진주오광대보존회가 주관하며 진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후원해 진행됐다.

지난 1996년 시작된 한국 최초의 탈춤 축전으로 올해는 ‘신명나게, 다양하게 탈춤 플러스’를 주제로 전통 탈춤에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축제로 펼쳐졌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탈춤의 생존법: 유희의 시대를 넘어 새로운 시도’를 주제로 한 학술 행사가 열려 전통 탈춤의 미래 가치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18일부터 평거 야외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 공연 무대에서는 경상남도 무형유산인 ‘진주오광대’ 와 국가 무형유산인 ‘통영오광대’, ‘봉산탈춤’등 한국 대표 전승 탈춤뿐만 아니라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창작 춤극 ‘여성 독립군 초망자굿’, ‘천하제일 탈 공작소’의 명품 탈춤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창작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9일 진행된 ‘진주오광대 시민춤한마당’에서는 진주오광대 전승학교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 예술단체가 함께 진주오광대 덧배기춤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이는 등 시민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장을 연출했다.

행사장 일원에서 운영된 시민참여 마당 역시 △탈 만들기 △탈 탁본 찍기 △탈 색칠하기 △탈 포토존 △민속놀이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신명 나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탈춤과 지역 고유의 문화 자산인 진주오광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전통 예술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