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250두가 구미로 몰려온다’…전국승마대회에 ‘2만원 환급’ 까지 (구미시 제공)



[PEDIEN] 전국 승마인들이 경북 구미로 몰려든다. 구미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구미시승마장에서 '2026 경북 오픈 구미 Show Jumping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후원으로 총 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최·주관은 구미시승마협회가 맡았다. 대회에는 선수와 가족, 관람객 등 400여 명과 250마리의 말들이 참가해 12개 장애물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체류형 스포츠관광 행사로 기획됐다. 참가자와 관람객이 지역 내 숙박과 식사, 관광까지 이어지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대회 기간 승마장 시설 사용료는 전액 감면되며, 마방 사용료도 할인된다. 특히 구미 지역 숙박업체를 이용하는 참가자에게는 마방 사용료 중 2만 원을 구미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여 지역 소비를 적극 유도한다.

지역 상인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3대가 현장에서 운영되며, 숙박 및 맛집, 배달 가능 업체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운영진 전원은 관내 숙박업소 이용 협약을 체결하고, 승마장 인근 숙박업소 대상으로는 사전 위생 점검과 친절 응대 지도를 실시하는 등 참가자 맞이에 만전을 기했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 400여 명이 3일간 머물며 숙박비와 식비 등으로 약 7600만 원의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구미의 승마 인프라와 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의 승마인이 구미를 찾고, 시민들이 승마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미를 방문한 모든 분들이 지역의 맛과 멋을 즐기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대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공인승마경기장인 구미시승마장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승마대회를 유치하여 말산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