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2027년도 접경지역 개발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 역대 최대 규모인 1,478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민선 9기 도정 방침인 '평화강원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국비 확보액은 행정안전부 소관 정부예산안 총 2,484억 원의 6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지난해 대비 474억 원이 증액된 수치다.

접경권 개발사업은 남북 분단과 지리·사회적 낙후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접경지역 17개 시·군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크게 '접경권 발전지원사업'과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접경권 발전지원사업에는 전년 대비 374억 원 증액된 711억 원이 반영되었다. 이는 접경 지역의 대도약을 이끌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마형 접경거점 조성, LPG 배관망 구축, 군 장병 특화거리 조성, 동서고속철도 연계 사업, 스마트 네이처 쉼터 조성 등 5개 사업에 총 639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역세권 주변 기반시설 확충, 지오투어리즘 육성, 명성산 궁예도로 복원, 민통선 출입 간소화 등도 포함된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는 전년 대비 100억 원 증액된 767억 원이 반영되어, 주민 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세계지질공원 명소화, 화천형 보금자리 조성, 실내 어린이 놀이 시설 확충, 스마트 워케이션 공간 조성, 공지천교량 디자인 개선 등 11개 사업에 104억 원이 투입된다.

이 외에도 도시경관형 보행육교 설치, 먹는 물 공급 체계 구축, 종합 장사 기반시설 확충, 건봉사 해상교 설치, 산지 유통 통합 지원 등 55개 사업에 총 663억 원이 배정되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는 단순한 예산 증액을 넘어 평화강원 시대를 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접경 지역의 기초 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 활력을 되찾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접경 시군 및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