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옛 경주역 원도심 재생 아이디어 찾는다…현장 워크숍 개최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가 옛 경주역 일대 원도심 재생을 위한 창의적인 건축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사단법인 저탄소 사회를 지향하는 목조건축협회와 함께 지난 12일 황오 커뮤니티센터에서 ‘2026 LOWCA 건축 아이디어 전국 공모전’ 현장 워크숍 및 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아이디어 수렴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워크숍은 공모전 참가자들이 옛 경주역이 지닌 역사·문화적 특성과 공간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도시재생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종헌 배재대학교 교수, 채미옥 전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고하라 카츠히코 일본 기후현 산림문화아카데미 교수, 황두진 건축사사무소 소장 등 국내외 건축, 도시재생, 목조건축 분야의 권위자들과 학생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자리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강연과 현장 설명을 통해 옛 경주역 및 주변 원도심의 역사적 맥락과 공간 구조를 면밀히 살폈다. 이를 통해 대상지 활용 가능성과 도시재생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다.

‘2026 LOWCA 건축 아이디어 전국 공모전’은 옛 경주역과 인접한 원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경주의 고유한 역사성과 장소성을 존중하면서, 저탄소 목조건축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도시재생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공모전의 핵심 목표다.

참가 등록은 이미 지난 18일 마감되었으며, 1차 작품 접수는 오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의 최종 결과 발표는 11월 28일 시상식과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며, 출품작 전시는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열린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다채로운 아이디어들을 옛 경주역 부지 활용 계획 수립과 원도심 재생 정책 추진에 귀중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현두 경주시 철도도심재생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참가자들이 옛 경주역 일대의 고유한 특성과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공모전을 통해 경주의 빛나는 역사성과 미래 비전을 동시에 담아낼 수 있는 혁신적인 제안들이 다수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OWCA 홈페이지 내 ‘2026 LOWCA 건축공모전 Q A’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