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지역 대학과 기업,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KU시티 프로젝트'의 현장 소통을 본격화한다. 오는 9월 18일부터 시작되는 ‘2026년도 KU시티 협약기업 현장 간담회’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형 지방 모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KU시티 프로젝트는 지역 특화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지역 대학이 맞춤형으로 양성하고, 졸업생의 취업과 지역 정착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프로젝트 참여 협약기업은 2023년 93개에서 올해 6월 기준 197개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사업의 외연을 넓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상반기 현장 컨설팅에서 제기된 '대학과 기업 간 실질적인 소통 확대' 및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 고도화' 필요성에 대한 응답이다. 경상북도는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구체적인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이를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실질적인 현장 소통 기반을 다지기 위해 북부, 남부, 서부, 동부 등 4개 권역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간담회가 진행된다. 운영 성과와 개선 방안을 면밀히 검토한 후, 내년부터는 도내 모든 시·군과 협약기업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경북도와 각 시, 지역 대학, 그리고 지역 특화산업을 이끄는 협약기업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다. 이들은 기업 현장에서 실제로 요구되는 직무 역량을 파악하고,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개설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보완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또한, 학생들의 실무 경험 확대를 위한 현장 실습 및 인턴십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채용 관련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도 경청한다.
경상북도는 현장에서 수렴된 건의사항과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기업 현장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학 공용 연구 장비 활용 지원이나 애로 기술 지도 등 기존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발굴된 우수 협력 사례는 타 시·군 및 대학과 공유하여 사업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데 활용된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KU시티 프로젝트의 핵심은 지역에서 배출된 청년 인재가 지역 협약기업에서 역량을 펼치며 뿌리내리도록 돕는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과 대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청년들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에서 양성된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경북도의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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