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임민아 주무관, 한국역학회 ‘현장역학자상’ 수상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 복지건강국 공공의료과 임민아 주무관이 제3회 현장역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한국역학회는 지난 9월 18일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에서 임 주무관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지역사회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한 현장 역학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임 주무관은 2017년 3월 경상북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된 이후 약 10년간 감염병 감시와 역학조사, 현장 대응 업무에 헌신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감염병 발생 현장을 직접 누비며 원인 규명과 전파 경로 추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는 효과적인 방역 대책 수립과 제도 개선의 밑거름이 되었다.

그의 활약은 감염병 현장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2025년에는 경북 지역 초대형 산불 발생 당시에도 신속한 방역 체계 구축에 기여했으며, APEC 정상회의와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에서도 성공적인 방역 임무를 수행하며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

한국역학회는 임 주무관이 감염병 발생 현장에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조사 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방역 정책과 교육, 연구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탁월한 역학조사 역량을 발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현장역학자상은 역학조사 공적, 정책 및 교육 기여도, 전문성, 리더십, 문제해결 능력, 학술 활동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로 선정된 임민아 주무관은 “이 상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감염병 현장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들과 시군 보건소 담당자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역학조사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윤선균 경상북도 공공의료과장은 “이번 수상은 경북의 현장 중심 감염병 대응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전문 인력 양성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 건강을 보호하는 감염병 대응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