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교통의 중심지 김천이 대한민국 중부내륙의 새로운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지난 9월 18일, 김천시청에서 ‘경북 22 경제원팀 전략회의’ 김천 DAY를 열고 이 같은 미래 전략과 현안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는 김천의 KTX, 철도, 고속도로망과 혁신도시, 산업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단순한 교통 허브를 넘어 산업·혁신·생활 허브로 기능 확장하는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주변 시군의 교통, 산업, 공공서비스, 상업, 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중부내륙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LIG DA 3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자동차 튜닝, 드론 등 기존 산업 기반을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 방산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또한 피지컬 AI 공급망 메가 특구와 연계하여 김천을 미래 모빌리티 시험 및 인증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도 추진된다. 차세대 모빌리티 특구 국토교통부 사업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로봇 산업 공급망 진입, 수소도시 공모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김천혁신도시를 공공기관 중심의 행정 공간을 넘어 산업, 물류, 정주 기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지역 성장 거점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나왔다. KTX와 이전 공공기관이 창출하는 유동인구 및 업무 수요를 민간 투자와 연결하여 기업 입주 시설, 호텔, 숙박 등 비즈니스 기능을 확충하고, 김천 일반산업단지 근로자 숙소 건립으로 청년 근로자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며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계획이다.

부족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직지 권역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 정책 금융과 민간 자본을 활용한 사업 구조화에도 나선다. 출범 2년 만에 대한민국 축제 평가 1위에 오른 ‘김천 김밥 축제’와 같은 지역 콘텐츠의 성과를 농업 및 식품 산업 성장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김천형 스마트 농업 타운 및 농산물 유통·가공 기반을 활용해 AI, 로봇을 접목한 기업형 스마트팜을 육성하고, K-푸드 시제품 생산부터 창업, 수출까지 연계하는 포괄적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정책 금융과 민간 자본을 활용해 김천에 뿌리를 둔 스마트팜 기업을 성장시키는 구조화 사업도 검토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경제원팀 전략회의는 김천의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강점을 살린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김천이 경북 서부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김천은 혁신도시와 KTX를 기반으로 산업과 정주 기능을 확장할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교통 허브를 넘어 산업, 혁신, 생활 기능이 어우러진 중부내륙 거점 도시로 성장하도록 도와 시가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