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로봇산업 진출을 지원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 9월 17일 경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경북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기업 간담회’는 이러한 경북도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시균 경상북도 과학산업국장, 이상협 경산시 신성장산업과장을 비롯해 경북테크노파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기업 11개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출범한 ‘경북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T/F’의 후속 조치로, 최근 급증하는 대기업의 로봇 분야 투자 확대에 지역 기업이 어떻게 대응하고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에 약 9조 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고, 삼성전자와 삼성SDS도 구미에 로봇 관련 투자를 이어가는 등 국내 대기업들의 로봇 산업 진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경북도는 이를 지역 산업의 새로운 기회로 삼고자 한다.
경북도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경산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로봇산업 진출과 기존 로봇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살폈다. 참석 기업들은 기술 개발과 실증, 판로 개척, 전문 인력 확보 등 현장에서 절실히 필요한 과제들을 중심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경북도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 공동 활용 기반 시설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 후속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기업에는 기술 전환과 사업 다각화를, 기존 로봇기업에는 제품 고도화와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로봇 핵심 부품 공급망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박시균 경상북도 과학산업국장은 “로봇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에는 사업 다각화의 기회를, 기존 로봇기업에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제공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수요를 바탕으로 기술개발, 실증, 판로, 인력 지원을 구체화해 경산 기업이 로봇산업 공급망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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