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열정으로 채운 ‘2026 전주 청년축제’ 성료 (전주시 제공)



[PEDIEN] 가을 정취가 내려앉은 전주 덕진공원이 청년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전주시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2026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 청년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JOYF High Five 청춘의 교차’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며 다양한 문화, 정책, 일자리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시는 이번 축제에서 청년들의 지역 정착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일자리 정보와 지역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원광대학교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와 협력하여 ‘청년정책라운지’라는 자체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청년들이 지역의 우수 기업을 직접 만나 기업 정보, 직무, 채용 계획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청년정책라운지’에는 휴비스, 전주페이퍼, 창해에탄올 대광기업 등 지역의 대표적인 우수 기업들과 금홍공예, 프롬투, 미니멀리즈, 다격, 천양피앤비, 피디, 볼드, 디오니 등 총 12개 기업이 참여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기업들은 축제 현장에서 청년들에게 기업 소개와 주요 직무, 채용 정보 등을 상세히 제공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정책과 청년 활동 거점인 ‘청년이음전주’를 홍보하고 관련 상담과 청년 공동체 활동을 소개하는 등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종합적인 창구 역할을 했다.

축제 행사장 곳곳에서는 청년들의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지역 창작자와 청년 브랜드가 참여한 ‘로컬커넥트존’ △취업, 창업, 진로 상담을 제공한 ‘청년키움허브’ △독립출판물과 작가와의 대화를 만날 수 있는 ‘책과 대화 살롱’ △청년과 방문객이 함께 완성한 ‘하이파이브월’ △휴식과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피크닉존’ 등 각 공간마다 특색 있는 콘텐츠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JOYF 스테이지에서는 이틀 내내 지역 청년 예술가와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첫날에는 고니밴드와 지소쿠리클럽의 개막 공연이 열렸으며, 둘째 날에는 삼산의 공연과 함께 영화 ‘사랑은 비건’, ‘하늘에 별따기’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청년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축제 자체를 즐기는 재미도 컸지만,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지역 우수 기업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던 점이 특히 좋았다”며 “취업과 직무 정보부터 전주시 청년정책까지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숙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고 즐기는 것을 넘어, 지역의 기업과 일자리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들이 전주에서 다양한 기회를 찾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청년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