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



[PEDIEN] 군산시가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초고순도 화학소재 생산 기지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시는 지난 17일 산업통상부가 주최한 제18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에서 '제3기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화학소재 분야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1개 시·도가 제출한 16개 특화단지 육성 계획 가운데 4곳에 포함된 쾌거다.

군산의 이번 선정은 PKC와 OCI를 앵커기업으로 내세운 점이 주효했다.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초고순도 화학소재 생산 능력과 집적화된 산업 인프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가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 반도체 소재 케미컬 특화단지는 군산과 익산을 중심으로 세정, 식각, 증착 등 반도체 핵심 공정에 필요한 초고순도 케미컬 소재의 기술 고도화와 생산 역량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산은 첨단 반도체 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소재 공급 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45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이 추진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핵심 기술 연구개발, 공동 활용 기반시설 구축, 전문 인력 양성, 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 인허가 및 규제 개선 지원, 정책 금융 연계 등이다.

또한,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약 83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예정되어 있어 군산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PKC, OCI 등 지역 앵커기업과 협력하여 반도체 초고순도 소재 및 케미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든든한 후방 기지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기업들이 축적해 온 기술력과 생산 역량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화단지를 통해 군산이 반도체 초고순도 화학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