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금산군 지역 농가들의 온라인 판매 판로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네이버쇼핑 라이브 '셀러라이브 픽'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며 지역 농가 제품의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센터에서 진행한 심화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 소개하며 실시간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첫날 방송에 참여한 천필순 음악샘빵집 대표의 천연발효종 사워도우 빵은 방송 시작과 동시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완판 신화를 기록했다.
정상가 1만5000원인 사워도우 빵은 추석맞이 특별 할인 가격 1만1000원에 판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6573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어진 방송에서 임미자 들꽃된장 대표의 3년 숙성된장과 10년 숙성 간장 역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들꽃된장 제품은 정상가 1만3000원에서 방송 중 1만원으로 할인 판매되어 1092개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방송 종료 후에도 추가 주문이 이어지는 등 온라인 판매의 높은 잠재력을 보여줬다.
둘째 날에는 김진영 원미주얼리 대표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산호 귀걸이, 호박 팔찌 등 금속공예 제품과 정수향 빛소금라이프 대표의 홍삼소금포도당, 미네랄소금, 가글소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며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이번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단순한 농가 제품 홍보를 넘어, 농업인들이 온라인 판매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소비자의 실시간 반응을 점검하며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전문 쇼호스트의 효과적인 제품 설명은 농가 제품의 온라인 마케팅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총 1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심화교육을 진행하며 실전 기술 교육과 실제 라이브 방송 경험을 병행해왔다. 이번 방송은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학습한 내용을 실제 판매로 연결하는 현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센터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개인 채널 방송 시스템 작동법, 직접 만드는 라이브커머스 교육, 농가 공동 라이브커머스 운영 그룹화 등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44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연계 라이브커머스와 연말연시 라이브커머스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커머스 방송 경험을 통해 농업인들이 온라인 판매가 단순 홍보 수단을 넘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통 수단임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스스로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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