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향교, 2026년 추기 석전대제 봉행 (홍천군 제공)



[PEDIEN] 홍천향교가 2026년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지난 9월 20일, 홍천향교 대성전에서는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한 지역 유림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는 제례가 열렸다.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 의식이다. 홍천향교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맞춰 공자와 성현들의 높은 덕을 기리고자 이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이날 제향에는 신영재 군수가 초헌관을, 허남진 홍천교육지원청장이 아헌관을, 이성기 홍천노인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숭고한 예를 올렸다. 제례는 성현에게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철변두례, 망료례 순으로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돌이 홍천향교 전교는 “성현들의 위대한 뜻과 올바른 가치관을 일상 속에서 되새기고 실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지역 유림과 각 기관,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영재 군수 역시 “석전대제는 단순한 제례를 넘어 옛 성현들의 가르침과 예를 실천하는 문화유산”이라며 “군민들에게 유학의 기본 가치인 인의 정신을 알리고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홍천향교는 이번 석전대제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도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