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오 함평군수, 김대중 교육감 만나 함평 교육의 새 길 모색 (함평군 제공)



[PEDIEN] 함평군이 광주와의 교육 경계를 허물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구체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을 만나 양방향 공동학군제 도입, 축산 및 반도체 특성화고 신설, 교육용 골프 실습장 조성 및 골프대학 설립 등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는 교육을 통한 인구 유출을 막고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확대하여 지역 교육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함평군의 의지가 담긴 결과다. 광주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 광주 학생들의 함평 진학 기회를 늘리고 함평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혀 학교 활성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이 군수는 이날 김 교육감에게 △함평-광주 양방향 고교 공동지원제 도입 △축산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교육용 골프실습장 조성 및 골프대학 설립 등 4가지 핵심 교육 현안을 공식 건의했다. 특히, 축산 분야의 탄탄한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전문 인재를 육성할 축산 특성화고 설립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빛그린국가산업단지 확충 등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에 발맞춰 반도체 분야 전문 교육 기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남·광주 지역의 반도체 전문 교육 기반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할 거점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기존에 추진되다 중단된 교육용 골프실습장 조성 사업의 재추진도 건의했다. 전국 유일의 골프 특성화고인 함평골프고등학교와의 연계성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골프대학 신설까지 교육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김대중 교육감은 함평군이 제안한 안건들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제시된 현안들이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교육 기회 확대와 미래 맞춤형 특성화 교육 기반 구축은 지역의 사멸을 막고 경쟁력을 결정지을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교육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교육청과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