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면 주민자치회, 제9회 행복문화축제 및 제5회 주민총회 성료 (청양군 제공)



[PEDIEN] 남양면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지역의 10년 미래를 설계하는 '남양면 2737, 10년 자치계획'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주민 화합의 장인 제9회 남양행복문화축제 및 제5회 주민총회가 지난 1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의 미래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총회와 모두가 즐기는 문화 축제를 결합한 형태였다.

총회 1부에서는 남양면의 장기적인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는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이 계획은 지난 7월 전체 인구의 28%에 해당하는 716명의 주민 설문조사와 세 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만들어졌다. 면민들의 의견이 오롯이 반영된 결과다.

주민총회에서는 남양초등학교 살리기와 같은 미래 인재 육성, 파크골프장 연계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면 소재지 중심의 보건의료복지 통합 돌봄 구축, '가치타유' 27개 마을 이동권 보장, 공동기금 조성을 위한 농어촌기본소득 기부 등 5가지 핵심 프로젝트를 포함한 총 50개의 세부 사업이 주민들에게 공개되고 현장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주민자치회는 이 계획을 바탕으로 2036년까지 남양초 재학생 50명 이상 유지, 3개 실행법인을 통한 상근 일자리 30명 이상 창출, 공동기금 2억원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향해 나아갈 방침이다.

총회에 이어 2부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하는 남양 행복문화축제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밴드, 남양색소폰 앙상블, 풍물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축제는 우수 공무원 감사장 수여 및 상생 발전 기금 전달식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남양어린이집 원아들의 귀여운 율동과 동요, 남양초등학교 학생들의 바이올린 및 댄스 공연이 이어지며 면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강민희 남양면 주민자치회장은 “바쁜 수확철에도 불구하고 축제와 총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면민께 감사드린다”며 “‘남양면 2737 10년 자치계획’은 주민들이 직접 구상한 염원인 만큼, 앞으로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사업들을 실현하며 면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남양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