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곡성군이 총 36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예산안 통과로 곡성군의 총 재정규모는 5926억원에 달하게 됐다. 제1회 추경예산 대비 361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번 추경 예산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군민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섬진강 동화정원 조성 등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옥과천 수변공간 정비사업과 같은 민생 현안 사업 또한 우선적으로 반영됐다. 국·시비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분도 신속히 편성했다.
증액 규모는 문화 및 관광 분야에서 93억 50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농림해양수산, 환경, 공공질서 및 안전, 교통 및 물류, 국토 및 지역개발 순으로 예산이 늘었다.
곡성군은 이번 추경 예산 확정과 더불어 2027년 본예산 편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내수 경기가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곡성군은 자체 재원 비중이 낮고 외부 의존 재원 비중이 높은 재정 구조를 갖고 있다. 따라서 안정적인 재정 운용과 가용 재원 확보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20억원 이상 대규모 재정사업은 사업 추진 상황, 시급성, 재정 투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투자 계획을 전면 재조정한다. 최근 3개년 평균 예산 집행률이 80% 미만인 사업은 '부진 사업'으로 분류해 예산을 감액할 계획이다. 또한, 자본적 지출, 일반운영비, 지방보조금 분야별 감액 목표를 설정하고, 지방비 부담이 과다하거나 성과가 저조한 사업에는 일몰제를 적용한다.
국·시비 보조사업의 경우에도 군비 부담률이 40%를 넘는 사업의 신청을 지양하는 등 지방비 부담 수준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성과평가 결과 '미흡' 판정을 받은 사업은 예산을 10% 이상 삭감하고, '매우 미흡' 사업은 폐지하는 등 보조·위탁사업 구조조정도 함께 추진한다.
다만, 군민 안전과 돌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직결된 사업은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재난안전·기후변화 대응 시설 보완 등 안전 사각지대 개선 투자는 확대된다. 농어촌 기본소득 정착과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 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기반 조성, 장미 콘텐츠 개발, 정해박해 200주년 성지순례 거점화 등 곡성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사업들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민생 지원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뒀다"며 "내년도 본예산은 재정 건전성 확보와 함께, 안전·돌봄·미래 투자 등 꼭 필요한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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