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홍천우체국·우체국공익재단 손잡고 (홍천군 제공)



[PEDIEN] 홍천군이 고령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문제 해결에 나선다. 군은 홍천우체국, 우체국공익재단과 손잡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생활상태 모니터링과 집배원의 정기적인 대면 안부 확인을 연계하는 '우체국 AI 돌봄 지원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독사 위험 가구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 대상 가구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이 현장 확인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사업은 2026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1년 2개월간 진행된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 대상자 중 서비스 참여가 가능한 49가구 내외를 대상으로 하며, 홍천군이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이 서비스 수행을 맡는다. 홍천우체국과 우체국공익재단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대상자의 스마트폰에는 AI 돌봄 앱이 설치되어 생활 패턴을 지속적으로 살핀다. 더불어 홍천우체국 집배원은 월 1회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와 생활 환경을 확인한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과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전달되어 현장 확인, 상담, 사례 관리, 공공 및 민간 복지 서비스 연계 등 후속 조치가 이루어진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고독사 예방은 한 기관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지역 곳곳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우체국과 복지기관, 읍·면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의 강점과 집배원의 따뜻한 대면 돌봄을 결합해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군민에게 신속하게 다가가는 든든한 복지안전망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