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체육대회 마라톤 경기 중 쓰러진 참가자, 군 공직자·경찰 공조로 생명 살려 (합천군 제공)



[PEDIEN] 합천군민체육대회 마라톤 경기 중 갑자기 쓰러진 참가자가 경찰과 군 공직자, 보건소 의료진의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건졌다. 이날 오후 2시경, 공설운동장 인근 도로를 달리던 군민 A씨가 달리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심정지가 의심되는 위급 상황이 발생했다.

현장을 주시하던 보건소 구급차량의 윤인하 주무관은 즉시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호흡과 의식이 없는 위급 상황임을 파악했다. 이 순간, 현장에 있던 합천경찰서 권해술 팀장은 즉시 맨손으로 최초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이어 대회에 참가 중이던 합천군 행정과 김상규 청원경찰이 곧바로 합류해 권 팀장과 교대로 가슴 압박을 이어갔다. 동시에 윤 주무관은 구급차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를 신속하게 작동시켜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이처럼 현장에 있던 경찰관과 군 공직자, 의료진의 유기적인 팀워크와 발 빠른 초기 대응이 빛을 발한 덕분에 A씨는 현장에서 자발 호흡을 되찾았다. 곧이어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삼성합천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된 A씨는 현재 안면부 찰과상과 미세골절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진행했던 한 관계자는 “평소 숙지하고 있던 응급처치 요령 덕분에 망설임 없이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서로 침착하게 손발을 맞춰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어 다행이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 속에서도 현장 경찰관과 군 공직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유기적으로 대처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헌신적으로 대처해 준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의료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