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15년 넘게 표류하던 전주시 북부권 군부대 부지 개발 사업인 전주대대 이전 및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민간사업자 내부 재편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올랐다.
전주시는 지난 제434회 전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전주대대 이전 및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사업 시행자를 특수목적법인 '천마개발'로 최종 확정했다. 출자사는 우미건설이 90%를, 지역 건설사인 장한종합건설이 10%를 담당하는 내용의 '민자유치시행 협약변경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 사업은 당초 최대 출자사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으며 장기간 표류해왔다. 이에 민간사업자는 지난해 11월, 전주대대 이전 및 천마지구 개발 사업을 분리하는 사업 정상화 방안을 제출했고, 지난 2월 시의회 동의를 얻어 사업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이번 협약 변경 동의안 의결로 사업 정상화 절차는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천마지구 개발의 선행 조건인 전주대대 이전 사업은 오는 10월부터 토지 보상 절차에 돌입한다. 시는 올해 안에 재해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약 3년간의 공사를 거쳐 2030년 준공 후 국방부와의 기부대양여 절차까지 완료하면 이전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전 부지인 도도동 일원의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군부대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 이전에 천마지구 개발에 대한 주요 행정절차를 선제적으로 마무리하여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군 시설을 이전하고 도심 속 마지막 군부대를 이전함으로써 주변 도심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과 체계적인 도시 정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에코시티 등 주변 도심과의 녹지축 및 도로망 연결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칠현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전주대대 이전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2033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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