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임실군에서 어르신들의 삶을 담은 그림책 발간회가 열렸다. 사랑요양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지난 9월 11일 오후 2시, 오수면사무소 2층에서 사회참여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나의 특별한 이야기’ 발간회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경험과 삶의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표현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은 ‘돌봄의 사회화, 예방적 돌봄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2020년부터 임실군의 위탁으로 사랑요양원에서 수행 중인 핵심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4월 22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총 18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참여 어르신들은 ‘괜찮아 아저씨’, ‘어머니의 감자밭’, ‘나무를 심는 사람’ 등 다양한 그림책 작품을 감상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어르신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매회 정성껏 그림과 글을 완성해 나갔다. 그 결과, 어르신 각자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18권이 탄생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림책을 읽는 시간 자체가 큰 즐거움이었는데,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던 나만의 책이 완성되어 꿈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는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성취감을 안겨주었다.
김봉규 사랑요양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발간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히며, “그림책 발간을 통해 어려운 시대를 지키며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삶이 인정받고 존중받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발간회는 어르신들의 삶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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