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배움 넓힌다’… 은평구, ‘은평청소년마을학교’ 운영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가 관내 학교와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익힐 기회를 제공하는 '은평청소년마을학교'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밖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배우고 익히는 현장 중심 체험에 초점을 맞춘다. 현재 관내 5개 학교 학생 530명이 참여하며 도시농업과 생활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쌓고 있다.

도시농업학교에서는 모종 심기부터 작물 재배, 수확, 요리까지 농작물의 성장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천연염색과 약초비누 만들기 등 자연을 활용한 활동도 진행되며, 가을에는 벼베기와 떡메치기를 통해 농업의 가치와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생활기술학교에서는 목공과 건축 분야의 다양한 실습이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생활 소품을 직접 만들고 도배와 타일 시공 등을 체험하며 공구 사용법과 실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익힌다. 이 과정에서 결과물을 직접 완성하는 경험은 문제 해결 능력과 성취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키운 작물로 요리하고 생활 소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큰 성취감을 느꼈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을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경험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