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서초구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청렴 1등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집중 실천 기간에 돌입했다. 9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은 반부패·청렴 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명절 전후 공직기강 점검도 한층 강화한다.
이번 시책은 '실천·소통·공직기강' 세 가지 핵심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청렴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렴을 조직 문화의 근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금품수수, 이해충돌, 복무 해이 등 공직기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집중 실천 기간 운영에 앞서 구는 지난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직원 120명을 대상으로 '부패 모의신고 훈련'을 실시하며 직원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3가지 가상의 부패 상황을 직접 판단하고, 구가 운영 중인 '서초 청렴휘슬', '서초 청렴톡' 신고 채널을 통해 신고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부패 상황을 인지하고 신고 요령과 절차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이어서 9일에는 부구청장이 주재하는 '공직기강 확립 회의'가 열렸다. 각 부서장, 동장, 주무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정부와 상급기관의 공직기강 강화 기조를 설명하고, 각종 비위나 복무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 강화를 당부했다.
오는 18일 오전 8시에는 구청사 로비와 보건소, 별관 등에서 '청렴서초 캠페인'이 진행된다.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절선물 주고받지 않기', '과도한 음주 및 음주운전 근절', '갑질 근절' 등 주요 청렴 실천 사항을 알리고 청렴 홍보물을 배부하며 '나부터 실천하는 청렴'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계약 상대자에게는 청렴 서한문을 발송하고, 명절 전후 부적절한 선물 수수 등 비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선물 반송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21일 오후 2시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서초 청렴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딱딱한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 및 반부패·청렴 관련 법령 특강과 함께 교육 내용을 되짚어보는 '미니 골든벨', 문화공연 등이 마련된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22일 오전 10시에는 간부급 공무원과 저연차 직원들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리버스 멘토링'이 열린다. 기존 일방향적 멘토링을 넘어, 저연차 직원은 숏폼 영상 제작 노하우를, 간부급 직원은 공직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인터뷰·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세대와 직급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조직 문화 조성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명절 취약 시기 공직기강 점검도 강화된다. 추석 연휴 전후 무단이석, 근무태만 등 복무 지침 위반 행위는 물론,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 공무원 행동 강령 위반 여부도 불시에 점검한다. 연휴 기간 중 비상근무 실태 점검과 지역 내 환경 순찰도 병행하여 행정 공백과 주민 불편을 예방하고 공직기강 해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일상에서 실천해야 할 기본이자 구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부패와 비위 행위에는 단호히 대응하고 세대와 직급 간 소통은 더욱 넓혀 구민이 신뢰하는 ‘청렴 1등 도시 서초’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