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라 도민들에게 예방접종 참여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12.9명을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3.8배 높은 수준이다.

경기도 내 독감 의사환자 분율 역시 36주차 21.2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7세에서 12세 사이 아동이 1,000명당 46.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 13세에서 18세 청소년에서도 높은 발생률을 기록했다. 이는 학령기 아동과 유·소아를 중심으로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경기도는 △대상자별 접종 일정 준수 △30초 이상 비누 손 씻기 △기침 시 옷소매로 입·코 가리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특히 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예방접종 안내와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교육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부터는 14세 청소년까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9월 21일부터 시행되는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대상자들은 일정에 맞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경기도는 지속적인 감시와 점검 회의를 통해 독감 유행 상황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됐고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를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하고 일상생활에서는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고위험군의 경우 의사의 판단 하에 증상만으로도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