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가 관리하는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의 의왕톨게이트에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이 도입된다. 오는 9월 17일 봉담 방향을 시작으로 다음 날인 18일에는 서울 방향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부터 경기도와 경기남부도로(주)가 함께 진행해 온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 공사의 결실이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여러 개의 하이패스 차로를 하나의 넓은 차로처럼 통합하여, 기존 단차로 하이패스보다 훨씬 빠른 무정차 통행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의왕톨게이트에는 상행과 하행 각 2개 차로에 다차로 하이패스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차량 통과 속도는 기존 시속 30km에서 시속 60km로 두 배가량 빨라진다. 시간당 처리 용량 역시 기존 1,100대에서 1,800대로 60% 이상 늘어나, 상습적인 병목 구간의 정체 완화 및 전반적인 통행 속도 향상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단순히 하이패스 시스템만 개선한 것이 아니다. 차로 선형을 직선화하고 안전 시설물을 보강했으며, 도로 표지판과 차선 재도색 작업까지 완료했다. 이는 주행 안정성과 교통 흐름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다.
배성호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번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으로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병목 현상을 완화하고 차량 통행 속도와 주행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한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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