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동두천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일상에 책과 문화를 더하는 특별한 야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9월 13일, 송내동 시민평화근린공원에서 열린 ‘바깥하루 도서관’은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생활 가까운 곳에서 독서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공원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북큐레이션, 독서 체험, 지역 서점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행사장에는 빈백과 캠핑 의자가 놓인 편안한 야외 독서 공간이 조성되었다. 이곳에 추천 도서 200여 권이 비치되어, 시민들은 공원 풍경을 벗 삼아 자유롭게 책을 고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동두천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북큐레이션이 주목받았다. '책으로 만나는 동두천의 문화'라는 주제 아래, '보산동, 여러 문화가 만나는 거리', '마지막 단관극장에서 만난 영화', '동두천 록, 낯선 리듬이 새로운 음악이 된 순간' 등의 소주제로 관련 도서가 전시되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책을 매개로 동두천의 숨겨진 문화와 이야기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가졌다.
다양한 체험 활동 역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내 이름 붓글씨 쓰기, 마음에 드는 책 속 문장 필사하기, 보산동 캐릭터를 활용한 와펜 파우치 및 열쇠고리 만들기 등 책과 지역 문화를 엮은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또한 삐에로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지역 서점이 참여한 '책 플리마켓'은 행사의 의미를 한층 깊게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도서와 독서 관련 굿즈가 소개되고 판매되었으며, 이는 시민과 지역 서점이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귀한 자리가 되었다.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 관계자는 “‘바깥하루 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 밖에서도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책과 함께 동두천의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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