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서초구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국내 유일 음악문화지구인 서리풀 악기거리 일대에서 ‘제8회 서리풀 악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2016년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지역 악기사와 악기 공방, 전문 연주자, 학생,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음악축제다.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서리풀뮤직페스티벌’과 연계 개최되어 악기거리의 음악적 매력과 다채로운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스모스악기, 유럽악기 등 대형 악기사들이 참여해 클래식 악기부터 전통 국악기, 세계 각국의 민속악기까지 다양한 악기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특히 남미와 아프리카 현지인 연주자들이 직접 전통악기를 소개하고 연주하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악기를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직접 만져보며 소리까지 체험할 수 있다.
악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악기거리 내 공방이 참여해 바이올린 제작 과정을 소개하고, 참가자는 직접 대패질을 하며 악기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 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다.
공연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다. 축제 첫째 날인 19일에는 △남미·아프리카팀 ‘아미두와 친구들 라파엘 몰리나’ △연희컴퍼니 유희의 판굿과 사자춤 △서울고와 동덕여고 학생들로 구성된 ‘서동밴드’ △‘앙상블M’의 클래식 공연이 조이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공연의 마지막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 같이 연주해요’ 합주 퍼포먼스가 장식하며, 주민과 연주자, 지역 악기 상인 등이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으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인 20일 오후 2시에는 웰컴스테이지에서 신중초 어린이 오케스트라가 ‘아리랑 랩소디’, ‘어벤져스 OST’ 등 친숙한 곡을 연주하며 축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악기거리 축제는 지역 악기사와 예술가, 학생,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악기거리만의 특별한 축제”라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악기를 만나보며 남녀노소 누구나 음악으로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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