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시청



[PEDIEN] 시흥시가 기업들이 겪는 행정 부담을 덜고 지원 사업 참여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신청 서류 간소화에 나선다. 2027년부터는 개선된 공통 서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개선은 지역 경제 단체와 시의회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기업 지원 사업 신청 절차 간소화 요구에 따른 것이다. 시는 기업 지원 사업의 시작부터 완료까지 제출되는 모든 서류를 꼼꼼히 검토했으며, 이를 통해 총 554건의 서류 중 60건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약 10.8%에 해당하는 상당한 감축률이다.

특히, 기업들이 반복적으로 제출해야 했던 증빙 서류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업자등록증은 신청 시 기재된 번호로 행정기관이 직접 확인하도록 변경했으며, 법인등기부등본은 최종 선정 기업에 한해서만 제출하도록 했다. 이는 불필요한 행정력을 줄이고 기업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기업들이 작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계획서와 결과보고서 역시 대폭 간소화된다. 기존의 서술형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요약형·지표형으로 개선하고, 글자 수와 분량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작성 예시를 제공하여 기업들의 서류 작성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사업마다 달랐던 신청서, 결과보고서 등의 명칭과 양식도 표준화된다. '사업신청서', '참가신청서', '지원신청서'는 모두 '사업신청서'로, '결과보고서'와 '완료보고서'는 '결과보고서'로 통일된다. 이러한 공통 서식은 2027년 기업지원사업부터 일괄 적용된다.

시흥시는 이번 서류 간소화 및 표준화 작업으로 기업의 행정적·시간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담당 공무원의 서류 확인 및 관리 업무 효율화로 전반적인 기업 지원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승일 시흥시 경제국장은 "기업지원사업은 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신청 단계부터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줄이고,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