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상주시의회가 인구 감소와 급변하는 AI 시대를 맞아 상주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2026 상주 미래 지식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첫 강연은 오는 9월 21일 오후 6시 30분 상주시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상주 출신의 전략가 이시혁 더큐 대표가 'AI 시대, 상주의 미래를 보다'를 슬로건으로 강연에 나선다.
이시혁 대표는 SK그룹 전무와 청주대학교 교수를 역임하며 기업 현장에서 마케팅, 전략, 신사업 설계 등을 경험했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붉은악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강연에서는 고향 상주의 인구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이번 강연의 핵심은 '상주는 정말 소멸도시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이 대표는 인구 감소의 원인을 단순히 청년 유출이나 기업 부족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가 풀고 있는 문제가 맞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익숙한 '지방소멸' 담론을 넘어 '축소도시'와 '축소적응'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 후반부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의료, 돌봄, 교통, 교육, 문화 등 시민 생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조명한다. 분산된 거주 형태, 높은 고령화 등 상주가 가진 현실적 제약을 오히려 미래 지방 도시가 공통으로 겪게 될 문제에 대한 선제적 실험 조건으로 보고, 상주가 '미래전환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을 시민들과 함께 탐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문가나 정책 관계자뿐 아니라, 상주의 미래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에게 열려 있다. 상주에 거주하거나 자녀 세대가 돌아올 상주를 고민하는 시민, AI가 지역 사회에 가져올 변화에 궁금증을 가진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상주시의회 관계자는 "인구 감소 걱정을 넘어, '우리는 어떤 상주를 만들 것인가'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두 번째 강연은 10월 19일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되며, 김정남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석좌교수가 'AI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하며 AI 시대 사회와 민주주의의 미래를 조망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