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9월 15일, 춘천시 국립숲체원에서 열린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증대를 위한 시군 담당자 워크숍'에는 도 및 18개 시군 풍수해보험 담당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문가 특강과 함께 시군별 우수 및 부진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가입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산사태나 침수 등 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의 보험 가입률이 여전히 7~8%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이에 강원도는 가입 실적이 저조한 시군을 대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원인분석 맞춤형 개선계획 수립-도·시군·보험사 공동 홍보-분기별 실적 점검-우수 시군 선정'으로 이어지는 5단계 개선 프로세스를 공동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자연재난 및 추진 사업 선정 시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 증가율 확대 노력'을 평가 항목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보험 가입 노력을 도정 운영의 중요한 지표로 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역 축제를 활용한 홍보 활동도 적극 추진된다. 오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도·시군·보험사가 합동으로 참여해 현장 상담 및 가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길 강원도 재난복구팀장은 "풍수해보험은 재난 발생 후 지원이 아닌, 사전 대비를 위한 예방 정책"이라며 "가입률을 높이는 것이 곧 지역의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수 시군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부진 시군과는 함께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18개 시군이 함께 움직여야 강원특별자치도의 풍수해보험 가입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도는 이번 워크숍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11월까지 시군별 홍보 실적과 가입 증가율을 취합·분석하고, 12월 중 우수 시군을 선정해 연말 도지사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